이청용 “압박 좋았다”

이청용 “압박 좋았다”

입력 2010-03-04 00:00
수정 2010-03-04 03: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 축구대표팀의 미드필더 이청용(볼턴)은 4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평가전에서 가장 잘 됐던 점을 ‘압박’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청용은 이날 평가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수비에서 압박이 잘 됐던 점을 잘 된 부분으로 꼽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90분 동안 그런 압박을 만들고 또 그런 조직력을 만들어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 승리에서 골이 모두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왔다는 점을 거론하며 호흡이 잘 맞았다는 점도 좋았던 면모로 소개했다.

이청용은 주축 해외파와 국내파가 총집결한 대표팀의 분위기를 소개하며 이날 같은 선전이 오는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계속해서 호흡을 맞출 것이며 선수들도 큰 변화 없이 뭉쳐서 잘 해내려고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번 월드컵 본선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에는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뛰다가 후반에는 안정환(다롄스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더불어 거의 최전방을 누비며 골문을 위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전 경기를 풀타임으로 출전하다시피해 체력이 달릴 법도 했지만 지친 기색 없이 부지런히 필드를 누볐고, 특히 K-리그 FC서울과 청소년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미드필더 기성용(셀틱)과 찰떡 호흡이 두드러졌다.

한편 이청용은 소속팀 볼턴에 대해서는 “앞으로 3-4경기가 중요하다”며 “반드시 열심히 뛰어서 좋은 성적으로 강등권에서 일찍 탈출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런던=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