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은 14일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을 대파한 뒤 “새해 첫날인 명절인데 열렬히 응원해준 국민에 고맙다”고 말했다.
허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잘했다”며 “일본을 선수들과 함께 연구한 것들이 잘 맞아들어갔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은 오른쪽 수비수 우치다와 왼쪽 나가토모, 미드필더 오쿠보가 들어오는 게 기습적이고 세밀한데 그 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나 고민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 임무에 충실해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허 감독는 “일본의 공격이 매우 세밀했는데 앞에서부터 협조하니까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며 “이런 것들을 토대로 월드컵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현재 이 팀을 가지고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선수가 경쟁력이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갈 선수 발굴에 대해서는 “동아시아대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지만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먼저 말했다.
이어 “국내 선수 중에 훌륭한 재목이 두루 발굴되고 있지만 지금 당장 얘기는 할 수는 없다”며 “K-리그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들을 지켜봐 가면서 월드컵팀에 들어올 선수들을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허 감독은 “일단 선수들이 맡은 역할을 잘했다”며 “일본을 선수들과 함께 연구한 것들이 잘 맞아들어갔다”고 말했다.
14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10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한국 대 일본의 경기에서 한국의 3-1 압승을 이끈 허정무 감독이 경기가 끝나자 코칭스태프와 미소지으며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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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본은 오른쪽 수비수 우치다와 왼쪽 나가토모, 미드필더 오쿠보가 들어오는 게 기습적이고 세밀한데 그 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나 고민했다”며 “우리 선수들이 그 임무에 충실해준 것 같았다”고 말했다.
허 감독는 “일본의 공격이 매우 세밀했는데 앞에서부터 협조하니까 안정된 수비를 보였다”며 “이런 것들을 토대로 월드컵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현재 이 팀을 가지고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며 “어느 선수가 경쟁력이 있는지 시험해보는 것이 우선이었다”고 말했다.
월드컵 본선에 나갈 선수 발굴에 대해서는 “동아시아대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었지만 우승을 놓친 것은 아쉽고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먼저 말했다.
이어 “국내 선수 중에 훌륭한 재목이 두루 발굴되고 있지만 지금 당장 얘기는 할 수는 없다”며 “K-리그가 시작될 것이기 때문에 경기들을 지켜봐 가면서 월드컵팀에 들어올 선수들을 고민해가겠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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