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범호 때리기?

日언론, 이범호 때리기?

입력 2010-02-03 00:00
수정 2010-02-03 14: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3루 수비 딴죽’

일본언론이 소프트뱅크 이범호의 3루 수비 능력에 딴죽을 걸고 나섰다.

이미지 확대
이범호
이범호


닛칸스포츠, 니시니폰 스포츠니폰 등 일본 언론들은 3일 ‘이범호 3루 수비 불안, 1루 전향?’ ‘3루 실격?’ ‘이 공·수 기대이하’ ‘이범호 수비 황신호’라는 제목으로 이범호의 3루수비 능력을 폄하하며 ‘이범호 때리기’를 시작했다.

이미지 확대


일본신문들은 소프트뱅크의 아키야마 고지 감독이 “움직임이 좋은 마쓰다(3루 경쟁자)에 비해 아직 아니다”라며 쓴 웃음을 지었다며 ‘팀 훈련 후 따로 유가미다니 우치노 수비코치에게 지시해 포구할 때 스텝 등을 훈련시켰다’고 보도했다. 1루 수비도 함께 하도록 지시했다며 1루 전향설을 부추켰다. 수비 뿐만 타격도 문제를 삼았다. 프리배팅 58개 중 단 1개만 담장을 넘겼다며 장타 능력에 대한 실망감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이범호는 “내가 잘 해서 인정받는 수밖에 없다”고 일본언론의 보도에 별로 개의치 않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범호의 통역 겸 트레이너 조청희씨는 “감독으로부터 직접 수비능력에 대해 들은 말은 없다. 1루 수비는 통상적으로 스프링캠프에서 불의의 부상에 대비해 다른 포지션까지 훈련하는 정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미야자키(일본) | 이환범기자 white@sportsseoul.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