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 550만 관중 도전

프로야구 올 550만 관중 도전

입력 2009-03-28 00:00
수정 2009-03-28 01: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역대 최다… WBC 성공 바람몰이 기대

프로야구가 역대 최다인 올시즌 550만 관중에 도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7일 “8개 구단의 올시즌 관중 동원 목표를 취합한 결과 550만명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BO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올해 각 구단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주역인 간판선수들의 맹활약과 우수 새내기들의 입단, 지난해보다 좁혀진 전력차 등으로 관중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SK·삼성·LG를 제외한 5개 구단은 예년보다 많은 관중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치인 555만 9019명(평균 1만 449명)은 작년 525만 6332명(평균 1만 429명)보다 5.7%, 총 30만 2687명이 증가한 수치다. 만약 목표를 이룬다면 역대 최다 관중이 든 1995년 540만 6374명을 능가하는 역대 최고기록이다.

지난해 구단 최다관중 신기록(137만 9735명)을 세우며 야구열풍을 주도한 ‘부산 갈매기’ 롯데는 사상 첫 150만 관중 시대를 열겠다는 각오다. 두산도 100만 관중 유치를 목표로 내걸었고 지난해 첫선을 보인 히어로즈는 8개 구단 중 전년 대비 55% 증가한 40만 관중몰이에 나선다. 새달 4일 개막을 앞두고 장밋빛 꿈을 꾸고 있는 프로야구, 그 꿈이 이루어질지 주목된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2009-03-28 22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