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인선으로 정부와 갈등을 빚었던 대한체육회가 올림픽 메달리스트 출신을 행정
책임자로 내정했다. 이연택 체육회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유도 무제한급에서 동메달을 땄던 조재기(58) 동아대 스포츠과학대 교수를 신임 사무총장에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은퇴한 뒤 동아대 교수를 지내면서 부산광역시체육회 사무처장, 동아대 학생처장,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경기담당 사무차장 등을 맡아 폭넓은 체육행정 경험을 쌓았다. 조 내정자는 다음주 체육회 이사회에서 임명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조재기 교수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2008-06-1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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