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복싱계의 큰 손인 프로모터 돈 킹이 국제복싱연맹(IBF) 헤비급 챔피언인 크리스 버드(35)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AP통신은 7일 “킹이 버드가 프로모터 계약을 위반했다며 최소 400만 달러를 달라는 소송을 냈다.”고 보도. 킹은 이 소송에서 “버드가 지난달 은퇴한 전 세계복싱협회(WBC) 헤비급 챔피언 비탈리 클리츠코와의 경기를 거부해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을 탄생시키려던 계획을 망쳐놨다.”고 주장.
2005-12-08 1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