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 등 ‘아테네 여전사’들이 대거 포진한 효명건설이 2차대회 첫승을 신고했다. 효명건설은 5일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04∼05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여자부 경기에서 이상은(7골)-명복희(6골) 쌍포를 앞세워 삼척시청에 23-22, 진땀승을 거뒀다. 이로써 효명건설은 4강 토너먼트에 한 발 다가섰다. 남자부 B조에서는 실업팀 코로사와 두산주류가 나란히 ‘대학 돌풍’을 잠재웠다.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팀 코로사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대학부 우승팀 조선대를 33-28로 손쉽게 제쳤다. 대회 3연패를 노리는 두산주류도 ‘다크호스’ 경희대를 28-25로 누르고 첫승을 신고했다.
2005-01-06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