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51) 프로축구 수원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창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선정한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선수(Golden Player)’로 뽑혔다.차 감독은 아시아인으로는 두 번째로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에 진출,10시즌 동안 308경기에서 98득점을 올린 빼어난 성적을 인정받아 별도의 추천 과정없이 수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프랑크푸르트(80년)·레버쿠젠(88년) 시절 각각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 72년 처음 태극마크를 단 뒤 A매치 121경기에서 55골을 기록했다.˝
2004-03-25 4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