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성이 이른바 ‘야동’을 자주 보면 한의학적으로 간(肝) 기능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54·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는 미혼남성들에게 성 충동을 자극하는 동영상을 보게 한 뒤 얼굴에 나타나는 생체반응을 첨단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수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이용해 실험 대상 미혼남성들의 얼굴을 분석했다. 망진의 관형찰색(觀形察色)법은 사람의 오장(五臟)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진단이론이다. 예를 들어 폐 기능이 떨어지면 오른 뺨이 흰색을 띄게 되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왼 뺨의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건강한 20대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전후의 얼굴색을 분석한 결과 9명의 왼뺨에서 푸른빛이 나타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의학의 망진 이론상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주장이다.
조 교수는 “촬영에서 실험 오차를 제거 했고, 분석 결과를 객관화하기 위해 관형찰색도에 나타난 얼굴 영역 중 이마, 왼뺨, 오른뺨, 콧등, 턱 영역의 색상을 색차 분석 프로그램으로 수치화 했다.”면서 “동영상을 본 후 성적 충동이 증가한 반면 성욕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은 미혼 남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 할 수밖에 없어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분석했다.
조 교수는 또 “야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 피실험자들의 목소리를 분석해 보니 모든 사람에게서 목소리 피치(Pitch·초당 성대의 떨림) 값이 야동 시청 전보다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소리의 피치 값이 올랐다는 것은 몸의 긴장을 높여주는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등이 분비돼 성대 근육 수축과 떨림 현상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동영상 시청 후 죄의식에 대한 실험 결과에서는 10명 중 8명이 음성에 힘이 실리지 못해 인텐시티(음성 에너지의 강도) 수치 값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이것을 야한 동영상을 보고난 뒤 일종의 죄의식이 생겨난 때문으로 해석했다.
조 교수는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야동 시청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구조를 형성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는 오는 26일 여수 엑스포 개관기념 IT 국내, 국제 종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충북도립대학 생체신호분석실 조동욱(54·반도체전자통신계열) 교수는 미혼남성들에게 성 충동을 자극하는 동영상을 보게 한 뒤 얼굴에 나타나는 생체반응을 첨단 기법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수는 한의학의 망진(望診) 이론을 이용해 실험 대상 미혼남성들의 얼굴을 분석했다. 망진의 관형찰색(觀形察色)법은 사람의 오장(五臟)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 특정 부위의 피부색이 변한다는 진단이론이다. 예를 들어 폐 기능이 떨어지면 오른 뺨이 흰색을 띄게 되고, 간 기능이 떨어지면 왼 뺨의 피부색이 푸른색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조 교수는 건강한 20대 미혼 남성 10명을 대상으로 동영상 시청 전후의 얼굴색을 분석한 결과 9명의 왼뺨에서 푸른빛이 나타난 사실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는 한의학의 망진 이론상 간 기능이 나빠졌다는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는 게 조 교수의 주장이다.
조 교수는 “촬영에서 실험 오차를 제거 했고, 분석 결과를 객관화하기 위해 관형찰색도에 나타난 얼굴 영역 중 이마, 왼뺨, 오른뺨, 콧등, 턱 영역의 색상을 색차 분석 프로그램으로 수치화 했다.”면서 “동영상을 본 후 성적 충동이 증가한 반면 성욕을 풀 방법이 마땅치 않은 미혼 남성들의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이 증가 할 수밖에 없어 간 기능에 나쁜 영향을 받는 것 같다.”분석했다.
조 교수는 또 “야한 동영상을 보고 난 뒤 피실험자들의 목소리를 분석해 보니 모든 사람에게서 목소리 피치(Pitch·초당 성대의 떨림) 값이 야동 시청 전보다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목소리의 피치 값이 올랐다는 것은 몸의 긴장을 높여주는 아드레날린 호르몬과 도파민, 테스토스테론 호르몬 등이 분비돼 성대 근육 수축과 떨림 현상이 높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조 교수는 설명했다.
동영상 시청 후 죄의식에 대한 실험 결과에서는 10명 중 8명이 음성에 힘이 실리지 못해 인텐시티(음성 에너지의 강도) 수치 값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이것을 야한 동영상을 보고난 뒤 일종의 죄의식이 생겨난 때문으로 해석했다.
조 교수는 “오랜 시간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유교적 가치관 속에서 야동 시청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사회구조를 형성에 어떤 작용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본 실험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이 실험 결과는 오는 26일 여수 엑스포 개관기념 IT 국내, 국제 종합 학술대회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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