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사단·대표적 특수통 평가
李 “국민 기본권 보호 힘 쏟겠다”
공정위원장 후보엔 한기정 교수
“검찰 중립 가치 지킬 것”
윤석열 정부 초대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가 지난달 18일 서울 서초동 대검 청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이 차장검사는 “검찰 구성원의 힘을 합쳐 국민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며 “앞으로 남은 국회 인사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오장환 기자
오장환 기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에 대해 “균형 잡힌 시각으로 검찰청을 잘 이끌어 줄 것으로 판단한다”며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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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자는 지명 직후 “검찰의 일에 비결이나 지름길은 있을 수 없다”며 “앞으로 국민의 목소리를 더욱 겸손하게 경청하고 검찰 구성원 모두의 힘을 합쳐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석열 사단’으로 검찰의 중립성이 우려된다는 지적에는 “검찰의 중립성은 국민 신뢰의 밑바탕이자 뿌리로 검찰 구성원 모두 중립성이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이 가치를 소중하게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대통령실은 한 후보자에 대해선 “보험 약관 등 연구 분야에서는 ‘을’의 입장을 대변했고 탁월한 균형감각으로 사회에 적극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 후보자가 지명되면서 네 달째 이어지고 있는 공정위 수장의 공백이 이번에는 채워질지 주목된다. 앞서 송옥렬 후보자는 지난달 지명 6일 만에 성희롱 논란으로 자진사퇴했고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한 조성욱 위원장이 자리만 지키고 있는 상태다.
2022-08-1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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