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선 엄정한 감시자 역할… 무고사범도 엄중 대응” 지시
김수남 검찰총장이 7일 앞으로 다가온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 2일 “공정하고 엄정한 감시자 역할을 다하라”고 일선 검찰청에 지시했다.김 총장은 이날 대검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말하고 “적발된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일체의 정치적 고려 없이 공정하게 수사해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검에 따르면 이번 대선은 준비 기간이 짧았지만 18대 대선과 비교해 입건 인원은 36% 늘었고, 특히 흑색선전 사범은 81%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총장은 또 무고 사범이 급증하고 있는 데 대해 “무고는 억울한 피해자를 양산하고 사회 갈등을 조장하는 악질 범죄”라며 엄중한 대응을 강조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7-05-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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