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훈중 행정실장 “이사장 지시로 5차례 돈 전달”

영훈중 행정실장 “이사장 지시로 5차례 돈 전달”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검찰, 이사장 등 윗선 소환 방침

입학 비리 의혹을 받고 있는 영훈국제중의 행정실장 임모(54)씨가 이사장 지시에 따라 학부모에게 돈을 받아 전달한 사실이 있다고 검찰 조사 등에서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임씨 등의 진술을 토대로 이사장 등 학교 고위인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은 3일 “올 초 영훈국제중의 입시 비리 문제가 불거지자 임씨가 직접 찾아와 ‘나는 중간전달자의 역할만 했고 사립학교 속성상 이사장이 시키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당시 임씨는 “중간에 배달 사고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학부모로부터 5차례 돈을 받아 위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임씨는 입학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학부모로부터 정찰가를 정해 거액을 챙긴 혐의(배임수재)로 지난달 31일 검찰에 구속됐다.

검찰은 전날 영훈고 교감 정모(57)씨를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3일 새벽까지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09~2010년 영훈국제중 교감을 지낸 정씨를 상대로 당시 입학 성적 조작 등의 비리를 저지르거나 행정실장을 통해 입학 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에게 돈을 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했다.

정씨는 “당시 학생들에 대한 업무만 맡았을 뿐 국제중 관련 실무는 교장이 모두 담당했다”며 비리 의혹과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2008년 국제중으로 지정된 영훈중은 2009년 처음으로 국제중 신입생을 받았으며 영훈중 학생들이 모두 졸업한 2011년 2월 영훈국제중으로 이름을 바꿨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강남5)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좋은조례분야는 입법의 시급성, 독창성, 목적의 적합성 등을 심사해 수여하는 상이다. 김동욱 의원은 전국 최초로 제정된 ‘서울시 결혼준비대행업 관리 및 소비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통해 입법 성과를 인정받았다. 해당 조례는 결혼준비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장 특유의 불투명한 가격 산정 방식과 일방적인 추가 비용 요구 등 불합리한 거래 관행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비자가 정보 불균형으로 인해 겪는 피해를 예방하고, 서울시 차원에서 결혼 서비스의 표준화 및 소비자 보호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명문화했다는 점에서 ‘체감형 입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제정안이 통과되면서 ▲결혼준비대행업 및 표준계약서의 정의 명문화와 서울시의 관리 책무 규정 ▲계약 시 견적·추가비용·환불 조건 등에 대한 자율적 사전 정보제공 ▲공정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표준계약서 보급 및 활용 촉진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정기 실태조사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전국 최초 ‘결혼준비 보호 조례’, 제17회 2025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우수상 수상

2013-06-04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쿠팡 가입유지 혹은 탈퇴할 것인가?
쿠팡이 개인정보 유출 의혹 이후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는 사태 축소에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30~31일 국회 청문회에서 보여준 관계자들의 불성실한 태도 또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쿠팡 측은 이러한 논란에도 '탈퇴 회원은 많지 않다'고 발표했습니다. 과연 여러분은 앞으로도 쿠팡 회원을 유지하실 생각입니까?
1. 유지할 계획인다.
2. 탈퇴를 고민 중이다.
3. 이미 탈퇴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