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잣눈

[우리말 여행] 잣눈

입력 2009-12-21 12:00
수정 2009-12-2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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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쌓인 눈은 금방 녹지 않고 오래간다. 오가는 길을 막고 세상을 단절시키기도 한다. 마치 새로운 세상에 온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그래서인지 많이 내린 눈은 그 자체로 또 다른 의미를 전한다. 이름도 달리 불린다. ‘잣눈’이다. 많이 쌓인 눈을 이렇게 부른다. ‘잣눈’의 ‘자’는 길이 단위인 ‘자’(30.3㎝)에서 왔다. ‘잣눈’은 한자어로 척설(尺雪)이라고 한다.



2009-12-21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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