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가납사니

[우리말 여행] 가납사니

입력 2009-12-17 12:00
수정 2009-12-17 12: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쓸데없이 많은 말을 늘어놓으면 ‘수다’가 된다. 하는 말의 격이 낮아지는 것이다. 수다스러운 사람도 당연히 낮잡아 불리게 된다. ‘수다쟁이’가 된다. ‘가납사니’도 수다스러운 사람을 뜻한다. 그런데 ‘수다쟁이’는 낮잡아 이르는 말이지만, ‘가납사니’는 그렇지 않다. 그저 쓸데없는 말을 지껄이기 좋아하는 사람일 뿐이다. 말다툼을 잘하는 사람이란 뜻도 있다.



2009-12-17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추계기구’ 의정 갈등 돌파구 될까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기구’ 구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 기구 각 분과위원회 전문가 추천권 과반수를 의사단체 등에 줘 의료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의사들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없이 기구 참여는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 추계기구 설립이 의정 갈등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그렇다
아니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