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떡 해 먹을 집안

[우리말 여행] 떡 해 먹을 집안

입력 2009-11-24 12:00
수정 2009-11-24 12: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지금은 떡을 예사로 사 먹는다. 예전에는 행사가 있어야 볼 수 있는 음식이었다. 떡은 기쁜 일에도 내놨지만 굿이나 고사 등 그렇지 않은 일에 반드시 있어야 할 음식이었다. 떡을 많이 하는 집안은 곧 굿이나 고사를 자주 하는 집안이라는 말이 된다. 안 좋은 일이 계속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비유적으로 화합하지 못하고 어려운 일만 이어지는 집안을 뜻한다.

2009-11-24 29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