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도두

[우리말 여행] 도두

입력 2009-10-30 12:00
수정 2009-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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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돋아서 높게’라는 뜻이다. ‘담을 도두 쌓다.’ ‘모종을 도두 심다.’ 이렇게 쓰인다. ‘보다’와 어울린 ‘도두보다’는 ‘어떤 대상을 실제보다 좋게 보다’라는 뜻이 된다. ‘도두보다’는 줄어 ‘돋보다’로 쓰이기도 한다. ‘어떤 소리가 다른 소리보다 또렷이 들린다’는 ‘도두들리다’, ‘퍼더앉지 않고 궁둥이에 발을 괴고 높이 앉는다’는 ‘도두앉다’에도 보인다.



2009-10-30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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