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캠프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교육생. 해병대 제1사단 제공
겨울방학을 맞아 실시된 해병대 캠프가 혹한 날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10일 해병대 제1사단은 4박 5일간 경북 포항시 해병대 훈련장 일대에서 열린 135회차 겨울 해병대 캠프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캠프에는 전국에서 총 1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작, 도전, 도약이라는 주제별 과업을 편성해 참가자의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웠다. 최고령 참가자인 최이기(76)씨는 9회차, 김민선(16)양은 6회차 참가로 재차 캠프를 찾은 이들도 다수 있었다.
캠프는 입소식 및 해병대 역사소개를 시작으로 산악·공수기초훈련, 이함훈련, KAAV(상륙돌격장갑차)탑승, 천자봉 고지정복, IBS(소형고무보트) 훈련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한 이번 캠프에서는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되는 천자봉 고지정복 훈련을 추가 편성했다.
안전과 혹한기 기상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하고, 훈련 장소와 생활반에는 의무관을 상시 배치해 교육생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했다.
이대규 캠프 교육대장(중령)은 “지난 5일 간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친 수료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해병대와 함께 꿈과 미래를 향한 빛나는 도전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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