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률 27%… 12일까지 신청 가능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부스터샷 시작
코로나19 예방접종 자료사진. 2021.10.18 사진공동취재단
3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접종 예약을 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12~15세 대상 백신 접종이 1일 시작된다. 고3 학생들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고 이어 지난달 18일부터 12∼17세 소아·청소년 연령층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12~15세 접종 예약률은 이날 0시 기준 27.0%(57만 208명)로 다소 저조한 편이지만 예약이 오는 12일까지 이어지는 만큼 예약률은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사전 예약을 마친 12∼15세는 2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한다.
1일부터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를 쓰는 사람 등 면역저하자 가운데 기본 접종을 마친 뒤 2개월이 지난 이들이 추가접종을 한다. 추가접종은 원칙적으로 기본접종 6개월 뒤에 할 수 있지만 면역저하자와 얀센 접종자의 경우 접종 효과를 고려해 예외적으로 2개월 뒤부터 가능하도록 했다.
8일부터는 얀센 접종자, 10일부터는 요양병원·시설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도 추가접종을 하게 된다. 이어 15일부터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50대, 기저질환자, 경찰·군인 등 우선접종 직업군이 추가 접종을 받는다. 앞서 지난 12∼30일에는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들이 추가접종을 했다.
추가접종 대상자는 사전예약을 할 때 화이자나 모더나 등 접종 백신 종류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접종일 의료기관에서 권고 범위 안에서 다른 백신으로 변경할 수도 있다. 얀센 접종자와 50대,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은 잔여 백신으로 추가접종을 해도 된다. 의료기관에 남아 있는 잔여백신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예비명단을 활용해 추가접종을 할 수 있다. 네이버·카카오 당일 예약을 통한 추가접종은 11월 중순부터 가능하다.
2021-11-01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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