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이 확산되는 가운데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산란계 농장 수가 하루 사이에 13곳이나 늘었다. 이 농장들에서 생산된 계란은 시중에 유통이 불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오후 10시 기준 현재 전체 조사 대상 1239개 산란계 농가 가운데 1155곳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이 가운데 13곳에서 살충제 성분이 과다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 13곳은 친환경 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으로 늘었다.
검출 성분별로 보면 사용금지 성분인 ‘피프로닐’ 1곳을 비롯해 그동안 검출되지 않던 ‘피리다벤’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농가도 1곳 있었다. 피리다벤은 원예용 농약 성분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1개 농가에서는 일반 계란에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이 허용 기준치(0.01㎎/㎏)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폐기되는 에톡사졸 살충제 검출 계란
대전시와 구청, 축협 관계자들이 17일 대전 유성구 한 산란계 농장에서 에톡사졸 성분이 검출된 계란을 폐기하고 있다. 2017.8.17 연합뉴스
이들 13곳은 친환경 농가가 아닌 일반 농가다.
이로써 지난 14일 이후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총 45곳으로 늘었다.
검출 성분별로 보면 사용금지 성분인 ‘피프로닐’ 1곳을 비롯해 그동안 검출되지 않던 ‘피리다벤’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농가도 1곳 있었다. 피리다벤은 원예용 농약 성분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11개 농가에서는 일반 계란에 사용할 수 있는 비펜트린이 허용 기준치(0.01㎎/㎏) 이상으로 검출됐다.
이들 농장의 계란은 전량 회수·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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