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최고 38도 ‘불가마’ 여전···주말에도 찜통더위·열대야

낮 최고 38도 ‘불가마’ 여전···주말에도 찜통더위·열대야

오세진 기자
입력 2016-08-13 11:19
수정 2016-08-13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낮 최고 38도···주말에도 찜통더위
낮 최고 38도···주말에도 찜통더위 전국에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마포대교 아래 지역이 더위를 피하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토요일인 13일에도 푹푹 찌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전국 대부분의 수은주가 일찌감치 30도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은 31.7도, 인천 30.7도, 수원 31.8도, 춘천 29.4도, 강릉 33.4도, 청주 31.4도, 대전 31.9도, 전주 30.9도, 광주 32.5도, 제주 32.2도, 대구 34.6도, 부산 33.6도, 울산 34.1도, 창원 34.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31~38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날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은 5∼30㎜다.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피서객이나 야영객은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낮 기온은 35도 내외로 오르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다만 중부지방은 14일부터 33도 내외로 약간 낮아질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0m로 일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