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의 한 아파트단지 뒷산에 야생 너구리 가족이 나타났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흘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야산인 태봉공원에서 저녁에 운동을 나온 주민들이 야생 너구리 다섯 마리를 발견했다.
지난달부터 야생 너구리 가족을 자주 목격한 주민들은 시 당국에 보호를 건의했다.
이에 따라 소흘읍은 산책로 입구와 태봉산 정상에 ‘너구리 가족을 마주쳐도 놀라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너구리 보호조치를 했다.
또 너구리 가족의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미끼약을 살포하기로 했다.
개과인 너구리는 일부일처제로 사람처럼 가족을 데리고 생활한다.
야행성 동물이며 나무열매, 설치류, 개구리, 뱀 등을 잡아먹고 산다.
너구리는 개과 중에서 겨울잠을 자는 유일한 동물이다. 번식기는 3월, 임신기간은 60일 정도이고 한 번에 3~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연합뉴스
21일 시에 따르면 최근 소흘읍 송우리의 한 아파트단지를 끼고 있는 야산인 태봉공원에서 저녁에 운동을 나온 주민들이 야생 너구리 다섯 마리를 발견했다.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사무소는 태봉산에 최근 너구리 가족이 자주 나타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소흘읍 주민이 지난 2일 태봉산 산책로에서 찍은 너구리 모습.
이에 따라 소흘읍은 산책로 입구와 태봉산 정상에 ‘너구리 가족을 마주쳐도 놀라지 마세요’라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너구리 보호조치를 했다.
또 너구리 가족의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 예방을 위해 미끼약을 살포하기로 했다.
개과인 너구리는 일부일처제로 사람처럼 가족을 데리고 생활한다.
야행성 동물이며 나무열매, 설치류, 개구리, 뱀 등을 잡아먹고 산다.
너구리는 개과 중에서 겨울잠을 자는 유일한 동물이다. 번식기는 3월, 임신기간은 60일 정도이고 한 번에 3~8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