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Europe 황종운(왼쪽) 센터장, KAIST GCC 최문기(오른쪽) 센터장. KAIST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글로벌 협력사업과 독일 내 주요 박람회 공동 추진 ▲국내외 인프라 및 인적자원 교류 ▲글로벌 시장 및 기술 동향정보 공유 ▲EU 공공사업 공동 신청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KAIST GCC 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개발하고도 해외판로 확대와 성과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에게 유럽 및 독일 네트워크 발굴 및 필수정보 지원을 강화할 전망이다.
독일 베를린에 소재한 KIC유럽 센터는 설립 5주년을 맞이하여 국내 우수 스타트업·기술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2019년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정상 개최된 IFA에서 KIC 유럽은 노타 AI, 브레싱스 등 8개 국내기업을 위한 ‘K-Innovation Store|B2B’ 전시관을 운영해 현지 기관의 관심을 받았으며 유럽현지 투자자 대상 개별 피칭기회를 마련하여 참가기업의 유럽진출 기회를 제공했다.
또 올해 9월 2일부터 5일간 베를린에서 개최된 유럽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2’에서는 국내 우수 기업을 선정·홍보해 현지 투자를 지원했다. 베를린 최대 복합쇼핑몰인 ‘비키니 베를린’에서 ‘K-이노베이션 스토어’를 운영해 독일 내 국내 기술 및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인 바 있다.
황종운 센터장은 해외기술사업화 지원 전문역량을 갖춘 KAIST GCC와 공식적인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KIC 유럽이 보유한 고유의 현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기술수준 및 기술분야에 대한 수요를 사전에 확인해 맞춤형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기술사업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문기 KAIST GCC 센터장은 “KAIST GCC의 8년간 글로벌 기술사업화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창업 및 중소기업의 독일 및 유럽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독일에서 스타트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KIC 유럽의 현지 노하우를 활용한다면 다양한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 KAIST GCC도 집중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IC유럽은 과학기술·ICT 분야의 스타트업·혁신기업 글로벌화를 위해 2017년 3월 유럽 내 스타트업 주요 허브인 독일 베를린에 설립되어 바이오헬스, 탄소중립, 디지털 중심 메가신산업 분야의 국내 유망기술기업의 투자유치 및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한 유럽시장진출 전주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300개 이상 국내스타트업이 KIC 유럽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83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고 2700만 달러 이상의 해외매출 성과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