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절대평가 교육부 입장 아니다”

“수능 절대평가 교육부 입장 아니다”

유대근 기자
유대근 기자
입력 2018-04-11 22:52
수정 2018-04-11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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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부총리 일문일답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1일 대입제도개편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며 “대학수학능력시험 절대평가가 교육부의 기본 입장이라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 부총리 등과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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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번 시안에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공약인 수능 절대평가 외에도 다양한 방안이 담겼는데. 교육부 입장은.

-김상곤 부총리 국가교육회의가 공론화를 거쳐 결정한 사안을 존중한다는 것이 교육부 기본 입장이다.

→국가교육회의가 수능 전 과목의 절대평가 외 다른 안을 선택한다면.

-김 존중해야 한다.

→교육부가 최근 일부 대학에 정시 확대를 주문하며 혼란이 있었는데.

-김 수도권의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급속히 확대한 대학들이 있었다. 이에 대한 국민 우려가 커 대학에 전달한 것이다. 정책을 추진하며 학생·국민의 우려를 대학에 전달하는 것은 일상적인 과정이라고 본다. 차관이 검찰에 고발된 것은 유감이다. 정치적인 판단을 할 사안이 아니다.

→국가교육회의가 수시와 수능 중심 전형 적정 비율을 제시하면 강제할 수 있나.

-김 비율이 구체적으로, 또는 추상적으로 나올 수도 있다.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가운데 적절한 방식으로 권고와 제안을 하겠다.

→현 중3은 내신 관련 바뀌는 부분이 없나.

-남부호 교육과정정책관 동일하다.

→논술·특기자 전형 폐지 기조는 여전한지.

-송근현 대입정책과장 그렇다. 다만 2022학년도에 국가교육회의가 어떤 식으로 정하겠다고 답을 준다면 국무조정실과 협의할 생각이다.

→대입 관련된 종합 개편안을 내놓겠다는 게 지난해 교육부의 발표였는데.

-송 성취평가제 관련 부분도 포함해 8월 말에 내놓을 것이다.

→학종·수능 적정 비율을 어느 정도까지 구체적으로 달라고 국가교육회의에 요청했는지.

-송 어느 수준이 적정한지는 현재 누구도 이야기하지 못한다. 지역적 여건이나 건학 이념 등에 따라서도 차이가 난다. 그 부분을 논의해 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열린 안을 제시한다는 취지다.

→수시·정시 통합 관련 대학 의견은.

-송 수시·정시 통합 제안을 한 것은 수도권 대학이었고 지방대의 경우 미충원 등의 부분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

세종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8-04-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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