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학습 콘텐츠 활용하세요”

“공짜 학습 콘텐츠 활용하세요”

입력 2014-03-18 00:00
수정 201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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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업체들 요점 노트 등 제공 인기

전 학년, 전 과목 학습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교육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다. 비인기 과목을 중심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제한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20여회분 동영상 강의 중 초반 한두 개 강의만 맛보기식으로 제공하던 교육업계에서도 ‘공짜 경제’가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단순 텍스트뿐 아니라 MP3형 교육자료를 제공하거나 무료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초등학습 부교재인 아이스크림 홈런은 전 학년, 전 과목 요점노트와 핵심 전과를 PDF파일 형태로 제공한다. 다운로드나 인쇄가 모두 가능하고, 특히 전과는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 놓았다. 박혜란 아이스크림 홈런 팀장은 17일 “아이스크림 홈런 전과는 교과서를 그대로 옮겨놓아 어디에서든 무료로 교과서 내용과 해답을 볼 수 있게 구성됐다”면서 “어려운 단어나 개념은 교과서 용어 사전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기당 2만~3만원선에 판매되는 전과를 무료로 볼 수 있어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은 콘텐츠”라고 덧붙였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비타에듀는 고등학생에게 다양한 무료 인터넷강의를 제공한다. 수학, 영어 등 주요과목과 사회, 과학 등 다양한 과목을 다룬다. 무료 수강기간은 최소 7일부터 최대 114일까지이고, 교재도 PDF 파일 형태로 무료 제공된다. 두산동아는 시험기간에 특화된 교육 자료를 제공한다. 중간고사, 기말고사 대비 영어 시험을 MP3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4-03-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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