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교사 채용 비리 의혹이 있는 사립 삼량고 학교법인에 대해 검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1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량고의 한 교직원은 모 교사로부터 학교법인 관계자로부터 사전에 교사 채용 시험지를 건네받았다는 내용의 고백을 받고 이를 시교육청 감사관실에 제보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를 방문, 해당 교사를 조사했으나 교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제보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교사가 ‘시험지 제공 의혹’ 과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교직원에게 고백할 당시 학교의 각종 비리가 언론에 연일 나와 부담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제보 등으로 미뤄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을 지울 수 없어 최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교사 채용 전에 동료 교사가 또 다른 교직원에게 이 교사를 소개하고 식사를 한 사실이 있고, 이들 세 사람이 시교육청 조사시 만남에 대해 감추려는 정황도 고려됐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채용비리 의혹은 가지만 수사권이 없어 더이상 밝힐 수 없어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량고는 최근 수개월 사이 기숙사서 남학생의 여학생 성추행 사건, 방과 후 학교 강사 고액 과외, 강사 숙식 제공 등의 문제로 시교육청의 특별 감사를 받아 경징계 등의 조치를 받았다.
연합뉴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삼량고의 한 교직원은 모 교사로부터 학교법인 관계자로부터 사전에 교사 채용 시험지를 건네받았다는 내용의 고백을 받고 이를 시교육청 감사관실에 제보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7일 학교를 방문, 해당 교사를 조사했으나 교사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제보 내용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교사가 ‘시험지 제공 의혹’ 과목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교직원에게 고백할 당시 학교의 각종 비리가 언론에 연일 나와 부담감을 느꼈다는 이야기를 했다는 제보 등으로 미뤄 시험지 사전 유출 의혹을 지울 수 없어 최근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이 교사 채용 전에 동료 교사가 또 다른 교직원에게 이 교사를 소개하고 식사를 한 사실이 있고, 이들 세 사람이 시교육청 조사시 만남에 대해 감추려는 정황도 고려됐다.
시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채용비리 의혹은 가지만 수사권이 없어 더이상 밝힐 수 없어 수사를 통해 사실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량고는 최근 수개월 사이 기숙사서 남학생의 여학생 성추행 사건, 방과 후 학교 강사 고액 과외, 강사 숙식 제공 등의 문제로 시교육청의 특별 감사를 받아 경징계 등의 조치를 받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