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은 2일 ‘우편향 역사 교과서 국사편찬위 검정 통과에 대한 입장’을 내고 교학사의 고교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교과서 채택저지 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시교육청은 “우편향 우려를 샀던 교학사 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을 통과했다”며 “일부 보수 성향의 집필진이 편향된 시각에서 역사적 사실을 축소·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교학사 교과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신군부가 시민에게 발포한 사실 등을 언급하지 않고 처참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기술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축소·왜곡·폄훼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역사, 이승만 정권, 5·16 군사쿠데타에 대한 기술 부분도 함께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사안이다”며 “지역의 민관이 함께 하는 5·18역사왜곡대책회의, 역사교과 모임 등과 함께 전국적인 차원에서 우편향 교과서 채택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내용이 최종 공개되면 분석·검토를 거쳐서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정 심의위 단계에서 이를 채택하지 말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시교육청은 “우편향 우려를 샀던 교학사 역사 교과서가 국사편찬위원회의 최종 검정을 통과했다”며 “일부 보수 성향의 집필진이 편향된 시각에서 역사적 사실을 축소·왜곡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교육청은 교학사 교과서가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 신군부가 시민에게 발포한 사실 등을 언급하지 않고 처참한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기술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축소·왜곡·폄훼라고밖에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일본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 역사, 이승만 정권, 5·16 군사쿠데타에 대한 기술 부분도 함께 문제점으로 거론했다.
시교육청은 “우리 아이들에게 잘못된 역사관을 심어주는 매우 심각하고 우려스러운 사안이다”며 “지역의 민관이 함께 하는 5·18역사왜곡대책회의, 역사교과 모임 등과 함께 전국적인 차원에서 우편향 교과서 채택 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내용이 최종 공개되면 분석·검토를 거쳐서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정 심의위 단계에서 이를 채택하지 말 것을 권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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