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안에서 부부가 나란히 노상방뇨…CCTV에 딱 걸려

상가안에서 부부가 나란히 노상방뇨…CCTV에 딱 걸려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11-04 09:35
수정 2024-11-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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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상가 안 계단에서 나란히 노상방뇨를 한 중년 남녀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다.

지난 1일 JTBC ‘사건반장’은 지난달 25일 수원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아 보도했다.

제보자가 보낸 건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살펴보면 건물에 들어온 한 중년 여성이 계단을 오르다 멈춰 서서 주위를 두리번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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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건반장’ 캡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여성은 구석에서 하의를 내리고 쪼그려 앉아 소변을 보기 시작했다.

일행으로 보이는 남성은 이 모습을 보고 여성의 옆으로 다가가 함께 소변을 봤다.

부부로 보이는 이들은 볼일을 해결한 뒤 인기척이 느껴지자 서둘러 옷을 입고 자리를 떠났다.

계단에 소변을 발견한 제보자는 해당 CCTV를 돌려본 뒤 이 같은 남녀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악했다.

그는 “계단에 물이 뚝뚝 떨어져 있길래 누수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소변이었다”며 “화장실이 있었지만, 잠금장치가 잠겨 있어서 못 들어간 듯하다. 근처에 지하상가 개방 화장실도 있었는데…”라고 전했다.

한편 경범죄 처벌법 제3조에 따르면, 노상 방뇨 등을 한 자는 1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의 형으로 처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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