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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2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40분쯤 김포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20대 B씨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B씨의 귀가 시간을 문제 삼으며 말다툼하다가 부엌에서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B씨가 A씨를 제지하다가 손 부위를 베여 소방대원에게 응급처치를 받았다.
경찰은 “여자친구가 흉기에 다쳤다”며 직접 신고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전에도 교제 폭력 관련 혐의로 여러 차례 입건된 적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과거 A씨 관련 폭행 혐의는 피해자가 처벌 불원 의사를 밝혀 모두 종결된 사안”이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