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순·유영철의 새해 첫날 식단은?... 특식으로 ‘유과’

강호순·유영철의 새해 첫날 식단은?... 특식으로 ‘유과’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4-01-01 13:59
업데이트 2024-01-01 13:5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서울구치소. 연합뉴스
서울구치소. 연합뉴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사형수 강호순, 유영철 등이 수용된 서울구치소가 1일 수용자들에게 점심 특식으로 유과를 제공했다.

이날 서울구치소의 아침은 감자수제비국, 깻잎지양념무침, 배추김치가 나왔다.

점심 식단은 흑미밥, 된장찌개, 돼지고추장불고기, 궁채나물장아찌, 배추김치와 함께 특식 유과로 구성됐다. 유과는 인당 2000원 미만의 예산으로 준비됐다. 수용자들은 점심밥을 배식받으며 5개 내외의 유과를 함께 받았다.

저녁 식단은 참치 김칫국, 잔멸치아몬드볶음, 쪽파 무생채, 배추김치다.

현재 수용자 1인당 1일 급식비는 4994원으로, 한 끼에 약 1665원꼴이다.

이와 별도로 교정기관은 설, 추석, 크리스마스 등 명절과 공휴일에 수감자들을 위한 특식을 준비한다.

서울구치소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나 서울중앙지검이 수사한 정치인, 고위 관료, 기업인 등 거물급 인사가 주로 거쳐 가는 곳이라 ‘범털 집합소’로 불린다. ‘범털’은 돈 많고 사회적 지위가 있는 수용자를 지칭하는 은어다.

송 전 대표 외에도 무소속 윤관석 의원, 박영수 전 특별검사 등이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다.

사형장이 설치된 서울구치소에는 강호순, 유영철, 정두영, 정형구 등 미집행 사형수들도 수용돼 있다.
문경근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