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흉기 들고 온 중학생, 복도 서성이다 입건

학교에 흉기 들고 온 중학생, 복도 서성이다 입건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23-08-29 20:34
수정 2023-08-29 2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협박 받아 신변 보호용” 경찰에 진술

이미지 확대
지난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고등학교에 경찰차가 출동해있는 모습. 2023.8.4  연합뉴스
지난 4일 오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해당 고등학교에 경찰차가 출동해있는 모습. 2023.8.4
연합뉴스
대전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흉기를 든 채 복도를 서성이다 교사들에게 제지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은 중학교 1학년 A군을 위험물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군은 전날 낮 12시 30분쯤 유성구의 한 중학교에서 흉기를 꺼낸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미리 흉기를 준비해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들이 A군을 제지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점심시간이라 사건 상황을 목격한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학교 선배 지인으로부터 협박받아 신변의 위협을 느꼈고 신변 보호용으로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A군을 출석 정지하고 학교폭력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의대 증원 논쟁 당신의 생각은?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의정 갈등 중재안으로 정부에 2026년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의사 증원을 하지 말자는 얘기와 같다. 현실성이 없는 주장”이라며 거부 의사를 명확히 했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당장 2025년 의대 증원부터 유예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예정대로 매년 증원해야 한다
2025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2026년부터 증원을 유예해야 한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