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경찰, 서울전역 갑호비상… 침수 위험 지역 집중 점검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07-23 11:24
수정 2023-07-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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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지난 16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인명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홍윤기 기자
서울경찰청은 23일 수도권에 호우가 예보됨에 따라 시내 경찰서 31곳 전체에 재난 비상 갑호를 발령하고 위험 지역 집중 점검에 들어갔다.

경찰은 침수 위험이 있거나 교통통제가 예상되는 서울 시내 지하차도 등 721곳에 순찰차 783대를 투입해 피해 여부를 살피는 한편 경찰특공대 등이 거점에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경찰은 집중호우와 상류 댐 방류로 한강과 시내 하천의 수위가 상승할 경우 인근 지역 침수 위험을 최대한 빨리 포착해 교통통제 등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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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피해 복구작전
호우피해 복구작전 육군 특수전사령부 13특수임무여단 장병들이 소방요원들과 함께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리 지하차도에서 실종자 수색작전을 펼치고 있다.
육군 공보과 제공
갑호비상은 관련 기능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비상단계다. 경찰관들은 연가를 중지하고 지구대와 파출소장을 포함한 지휘관은 사무실 또는 현장에서 근무해야 한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전날 오전 전국 지휘관 회의를 열어서 지역별 상황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선제적으로 교통을 통제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기준 서울·인천·강원경찰청이 갑호 비상, 경기 남부·북부경찰청은 가용 경력의 절반까지 동원하는 을호 비상을 내렸다. 충북·전북·전남·경북경찰청 등은 경계 강화 근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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