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배관 파열 사고 현장 복구 총력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의 배관이 파열돼 뜨거운 물이 도로 위로 분출된 가운데 5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사고 현장에서 복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8.12.5
뉴스1
뉴스1
5일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쯤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근처에서 지름 850㎜의 열 수송관이 파열됐다.
사고현장을 확인한 고양시 관계자는 “수송관 용접 부분이 오래돼 녹이 슬어 있었는데 압력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수송관은 1991년에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난방공사 고양지사 관계자도 “수송관이 낡아 사고가 난 것으로 추측된다”며 “자세한 내용은 보수 부위를 좀 더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피어오르는 수증기
4일 오후 고양시 백석역 근처에서 지역 난방공사 배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수증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18.12.4
연합뉴스
연합뉴스
고양시는 이 사고로 5일 오전까지 1명이 숨지고 23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