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주인이 외출 전에 반려견이 더울까봐 켜놓은 선풍기에서 불이 났다. 이 화재로 반려견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일 오후 5시쯤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아파트 건물 2층에서 불이 나 반려견 1마리가 죽었다고 연합뉴스가 2일 전했다.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의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불은 거실 1평(3.3㎡) 가량과 선풍기 등 가전 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 4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집주인은 “오전 10시쯤 외출하면서 반려견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켜놓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에서 단락(전기 회로끼리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선풍기 배선 접촉 불량 때문에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선풍기 켜놓고 외출했다가 아파트에 불
반려견을 위해 켜놓은 선풍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반려견 1마리가 죽었다. 2017.7.2 연합뉴스. 경기 용인소방서 제공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의 접촉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불은 거실 1평(3.3㎡) 가량과 선풍기 등 가전 제품을 태워 소방서 추산 38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사고 현장 인근에 있던 주민 4명은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집주인은 “오전 10시쯤 외출하면서 반려견이 더울까 봐 선풍기를 켜놓고 나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선풍기 배선에서 단락(전기 회로끼리 흔적이 발견된 점 등을 고려할 때 선풍기 배선 접촉 불량 때문에 불이 났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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