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노래방 화재…연기 내뿜는 건물
17일 오후 울산시 남구 달동의 한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나 창문으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이 불로 50대 중국인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건물에서 영업 중이던 노래방과 모텔 이용객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3시간만에 진화됐다. 2017.3.18 [독자 제공=연합뉴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로 50대 중국인 여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이 건물에서 영업 중이던 노래방과 모텔의 이용객 1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건물 내부 1552㎡와 노래방 기기, 집기류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4억 90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고 소방본부는 밝혔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건물 전 층에서 다량의 연기가 발생했고, 불꽃이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아 진화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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