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서울·경기·인천·충남·충북·강원지부 노조원 1500여명(경찰추산 900여명)은 10일 오전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ICD) 인근 삼거리에서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에 반대하는 총파업 궐기대회를 열고 무기한 운송거부에 돌입했다. 화물연대는 관계자는 “정부의 발표안은 물류자본의 이윤만 보장하고, 화물노동자의 삶을 더 어렵게 만들 구조개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출정식이 끝난 일부 조합원은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 내 서경지부 주차장에 설치 된 텐트에서 집회와 선전전을 계속하며 노숙 투쟁을 이어 갈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청 소속 경찰병력 13개중대 1500여명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큰 마찰은 없었다.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는 동양최대규모의 종합물류기지로 국내 수출의 20%, 수도권 컨테이너 화물의 45%를 담당한다.
또 한국철도공사 오봉역 관계자는 “비조합원 등으로 대체인력을 투입해 3조 2교대이던 근무형태를 2조 2교대로 바꿔 근무를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화물연대가 파업하는 10일부터 평시 상·하행 20 회씩 운행하던 것을 6회를 증편 26회 운행하는 등 화물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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