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점퍼 입고 지리산 등반하던 40대 사망

강추위에 점퍼 입고 지리산 등반하던 40대 사망

입력 2014-12-26 07:13
수정 2014-12-26 07: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25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아래 150m(해발 1천640m) 지점에서 박모(41)씨가 눈 속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42·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점퍼 차림으로 발견된 박씨는 지난 24일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서 하루 묵기로 하고 예약을 해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하 7∼11도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홀로 등반하던 박씨가 24일 오후 저체온으로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26일 “박씨가 가을용보다는 두꺼운 일반 점퍼 안에 티와 내복을 입기는 했지만 겨울 산행으로는 부족한 옷차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