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 40분께 경남 함양군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 아래 150m(해발 1천640m) 지점에서 박모(41)씨가 눈 속에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등산객 김모(42·여)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당시 점퍼 차림으로 발견된 박씨는 지난 24일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서 하루 묵기로 하고 예약을 해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하 7∼11도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홀로 등반하던 박씨가 24일 오후 저체온으로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26일 “박씨가 가을용보다는 두꺼운 일반 점퍼 안에 티와 내복을 입기는 했지만 겨울 산행으로는 부족한 옷차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당시 점퍼 차림으로 발견된 박씨는 지난 24일 지리산 장터목 대피소에서 하루 묵기로 하고 예약을 해둔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영하 7∼11도로 떨어진 강추위 속에서 다소 가벼운 옷차림으로 홀로 등반하던 박씨가 24일 오후 저체온으로 동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26일 “박씨가 가을용보다는 두꺼운 일반 점퍼 안에 티와 내복을 입기는 했지만 겨울 산행으로는 부족한 옷차림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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