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음주사고, 버스에 탄 20대女 가슴을 만져…‘경악’

경찰관 음주사고, 버스에 탄 20대女 가슴을 만져…‘경악’

입력 2014-10-17 00:00
수정 2015-04-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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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뺑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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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음주사고

서울 서부경찰서는 버스에서 한 여성의 신체 일부를 만진 서울 영등포경찰서 차모 경장을 준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차 경장은 지난 14일 오후 11시께 707번 시내버스를 타고 귀가하던 중 잠을 자고 있던 20대 여성의 가슴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신고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된 차 경장은 술에 만취한 상태였다.

경찰은 차 경장을 대기발령하고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경찰관 음주사고는 같은 날 서울경찰청 101경비단에서도 발생했다. A 경장은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았다가 음주단속에 걸렸다.

A 경장은 이날 오후 11시15분쯤 종로구 평창동 서울예고 인근에서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당시 A 경장의 혈중알콜농도는 0.054%였다. 서울경찰청 101단은 청와대 인근 경호·경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경찰은 A 경장을 노원경찰서 월계지구대로 발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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