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경찰서장 전보
최근 경찰서장들이 부하 직원에게 폭언해 잇따라 교체됐다.
경찰청은 정은식 경북 김천경찰서장이 부하 직원에게 막말한 사실을 확인하고 대전지방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전보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후임에는 김훈찬 대구지방경찰청 정보화장비담당관이 발령됐다.
정 전 서장은 지난 추석 때 지역 협력 단체에 돌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과정에 부하 직원과 의견 충돌이 일자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최근 정 전 서장 등을 상대로 감찰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서울 서부서장이 구내식당 운영 문제와 관련해 부하 직원에게 폭언한 사실이 드러나 교체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