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갤럭시S5 반도체 하청 공장 불…4시간째 진화 중

안성 갤럭시S5 반도체 하청 공장 불…4시간째 진화 중

입력 2014-03-09 00:00
수정 2014-03-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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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5 생산·출시에는 영향 없어”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 S5’의 반도체 부품을 하청 생산하는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째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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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반도체 하청 생산 작업장에 불
‘갤럭시S5’ 반도체 하청 생산 작업장에 불 9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한 공단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이 작업장은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 S5’의 반도체 부품을 하청 생산하는 작업장으로서 11시 현재 4시간째 진화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불이 시작될 당시 내부에는 15명의 근로자가 휴일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다행히 모두 일찍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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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5’ 반도체 하청 생산 작업장에 불
‘갤럭시S5’ 반도체 하청 생산 작업장에 불 9일 오전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 작업장은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 S5’의 반도체 부품을 하청 생산하고 있었으며 화재 당시 근로자들이 일찍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합뉴스
9일 오전 7시10분께 경기도 안성시 미양면 안성맞춤대로에 위치한 한 공장 내 3층짜리 반도체 생산 작업장에서 불이 났다.

3층에서 시작된 이 불은 현재 연 면적 1만9천834㎡ 규모에 달하는 작업장 중 3층 전부(6천여㎡)를 거의 다 태웠다.

불이 시작될 당시 내부에는 15명의 근로자가 휴일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 전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현재 3층 내부가 유독가스로 가득차면서 내부 진입과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난 건물은 다른 건물들과 떨어져 있어 더는 번지지 않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도금 공정방식으로 반도체 구리 생산을 하던 3층에서 화학 반응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해당 부품과 관련한 협력업체는 10여개 이상 다수이며 이번에 화재가 난 업체도 안성 외에 안산에도 공장이 있다”며 “갤럭시S5의 생산과 출시에는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화재가 난 업체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최선의 지원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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