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또 술집서 ‘폭행 시비’ 휘말려

이천수 또 술집서 ‘폭행 시비’ 휘말려

입력 2013-10-14 00:00
수정 2013-10-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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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스포츠서울 제공
이천수. 스포츠서울 제공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 소속 선수 이천수가 술집에서 폭행 시비에 휘말려 경찰 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날 0시 45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다른 손님 김모(30)씨를 폭행한 혐의로 신고를 당했다.

김씨는 이천수 일행과 시비 끝에 이천수로부터 2차례 뺨을 맞고 이 과정에서 휴대전화 액정이 파손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씨는 이천수가 테이블에 맥주병을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을 때 이천수가 손에 피를 흘리고 있어 구급차를 부르겠다고 했지만 이천수는 필요 없다며 갑자기 택시를 타고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천수를 경찰서로 불러 폭행과 재물손괴 혐의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천수는 2007년에도 술집 여종업원과 폭행 시비가 붙어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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