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중국으로 가는 항공편이 결항하자 승객들이 거칠게 항의,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까지 빚어졌다.
2일 국내 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제주공항에서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1701편이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에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 176명 가운데 중국인 등 100여 명이 항의하면서 공항 문이 닫히고 나서도 공항을 빠져나가지 않고 출국장에서 밤을 새웠다.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 기동대 16명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 항공사의 한 관계자 “결항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호텔 투숙 등의 편의를 제공했으나 일부가 보상을 요구하며 공항을 나가지 않고 직원들의 뺨을 때리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들 승객은 예정보다 15시간 30분가량 뒤인 2일 오후 1시 30분 대체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
2일 국내 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께 제주공항에서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구이양(貴陽)으로 출발하려던 이스타항공 1701편이 기체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했다.
이에 항공편을 이용하려던 승객 176명 가운데 중국인 등 100여 명이 항의하면서 공항 문이 닫히고 나서도 공항을 빠져나가지 않고 출국장에서 밤을 새웠다.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경찰 기동대 16명이 출동하기도 했다.
이 항공사의 한 관계자 “결항으로 인한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호텔 투숙 등의 편의를 제공했으나 일부가 보상을 요구하며 공항을 나가지 않고 직원들의 뺨을 때리는 등 거칠게 항의했다”고 말했다.
이들 승객은 예정보다 15시간 30분가량 뒤인 2일 오후 1시 30분 대체 항공편으로 중국으로 떠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