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새 사진전 포스터.
울산 동구 대왕암공원에서 희귀한 새 사진전이 열린다.
울산시는 동구·짹짹휴게소(조류 동호회)와 함께 21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대왕암공원관리사무소 1층 로비에서 ‘대왕암공원에서 만난 새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짹짹휴게소 회원들이 지난해 1월부터 대왕암공원 내 해안에서 직접 관찰하고 촬영한 조류 사진 20점을 전시한다. 짹짹휴게소는 2023년 10월 새를 관찰·기록하는 학생과 직장인 등 80명이 모여 동호회를 결성했다.
이번 사진전에는 울릉도 사동으로 번식하러 가기 전 울산 해안에 잠깐 머물다 가는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흑비둘기’와 희귀 여름철새인 ‘팔색조’의 사진 작품이 전시된다. 또 붉은가슴울새, 큰유리새, 황금새, 꾀꼬리, 뻐꾸기 같은 봄과 여름철에 찾아오는 철새 사진도 확인할 수 있다.
대왕암공원 내 작은 나뭇가지에 앉은 크기 5g 정도의 상모솔새와 해안가에서 포착된 왕눈물떼새, 지느러미발도요 사진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 위협종인 검은머리갈색찌르레기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다. 딱새, 방울새, 박새, 붉은머리오목눈이 등 텃새 사진도 전시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학생, 직장인들이 관찰 기록한 현장 사진 중심으로 전시 작품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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