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장단 자리싸움에 역대 최장 ‘파행’

울산시의회 의장단 자리싸움에 역대 최장 ‘파행’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4-08-03 14:00
수정 2024-08-0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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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회 네 번째 연기… 원 구성 안되면 추경도 ‘악영향’
야권·시민단체, “자리싸움 중단하고, 정상화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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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내분을 거듭하고 있는 울산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놓고 내분을 거듭하고 있는 울산시의회.
울산시의회가 의장단 선출을 놓고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의원들 간의 자리다툼으로 의회 기능 상실 우려까지 낳고 있다.

울산시의회는 제8대 후반기 의장 선거로 내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운영위원장 선출과 원 구성을 위한 임시회까지 거듭 연기하면서 후반기 임기 시작 한 달이 넘도록 개원조차 못하고 있다. 이 사태로 울산시의회는 역대 최장 파행을 기록하고 있다.

3일 울산시의회에 따르면 운영위원장 선출과 의원 상임위 배정 등 원 구성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가 오는 5일에서 9일로 다시 연기됐다. 의회는 애초 후반기 임기 첫날인 지난달 1일에 임시회를 개회하려 했다.

그러나 전체 22명 중 20명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거를 놓고 법정 다툼까지 벌이면서 개원용 임시회는 지난달 12일, 22일, 5일에서 다시 9일로 네 번째 연기됐다. 시의회는 운영위원장 자리 조율을 완료하지 못해 9일 임시회 개회도 불투명하다.

이성룡 의장은 오는 5일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한 사전 조율을 위해 지난달 26일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등 확대 의장단 회의를 소집했으나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무산됐다.

여기에다 시의회는 ‘선거일 7일 전 운영위원장 후보 모집 공고해야 한다’라는 의회 선거 규정을 맞추지 못해 예외 조항인 ‘긴급 사안’을 적용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시의회가 파행을 거듭하면서 오는 8월 28일로 예정된 울산시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차질까지 우려된다.

국민의힘 내부 의원들 간의 집안 싸움으로 파행이 길어지자 시의회의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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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국민의힘 의원들 간 파벌싸움으로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의회가 됐다”며 “의회 역사에 수치로 남을 파벌 다툼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울산시민연대도 “민생현안 점검과 조례안 심의 등이 중단되면서 시민에게 직접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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