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대교서 다중 추돌 사고…시설 보수 작업자 당 7명 중경상

부산 광안대교서 다중 추돌 사고…시설 보수 작업자 당 7명 중경상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6-12 16:04
수정 2024-06-12 16: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12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광안대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택시가 뒤집혀져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12일 오후 1시 40분쯤 부산 광안대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택시가 뒤집혀져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광안대교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일어나면서 튕겨 나간 차량이 시설 보수 작업을 하던 노동자를 덮쳐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2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0분쯤 광안대교 상판(해운대구~남구 방향)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차로를 주행하던 택시가 SUV를 들이받은 뒤 광안대교 발전기 발판 보수 공사를 위해 교통 통제를 하고 있던 작업 차량 등 3대를 들이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에 얽힌 차량 중 일부가 사고 충격으로 튕겨 나가면서 시설 보수 작업자를 덮치기도 했다.

이 사고로 작업자와 운전자, 동승자 등 7명이 모두 다쳤다. 특히 작업자 중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수습을 위해 광안대교 상판 진입을 1시간 10분 가량 차단했으며, 오후 2시 55분쯤부터 통행이 재개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4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4 / 5
3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