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10·29 참사 잊지 않을 것…유가족 일상회복 바라”

오세훈 “10·29 참사 잊지 않을 것…유가족 일상회복 바라”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3-10-27 10:39
업데이트 2023-10-2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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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기 앞두고 ‘시민께 드리는 글’ 입장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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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핼러윈, 안전이 최우선”…인파밀집 훈련
오세훈 “핼러윈, 안전이 최우선”…인파밀집 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태원 핼러윈 참사 1주기를 앞둔 25일 서울 광진구 건대맛의거리에서 서울시가 새로 도입한 ‘인파감지 시스템’ 가동 상황과 안전관리 대책 현장점검을 마친 뒤 발언하고 있다. 2023.10.25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0·29 참사를 결코 잊지 않겠다”며 “참사의 아픔과 슬픔을 극복하는 길은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지난해 핼러윈 기간 이태원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인 10·29 참사 1주기를 앞두고 27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159명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라며 “가족을 잃은 아픔 속에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계신 유가족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적었다.

이어 그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서울시장으로서 참사의 슬픔과 무거운 책임을 가슴에 새기고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유가족과의 소통, 이태원 현장 추모시설 설치, 희생자를 애도할 영구시설 논의 등을 언급하면서 “어떤 추모시설로도 온전한 위로가 될 수는 없겠지만 마음을 다해 지원하겠다”라며 유족들의 일상 회복을 바란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다중운집 행사 안전관리 조례를 제정해 주최 및 주관자가 없는 행사도 시가 구청, 소방, 경찰과 함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책임지도록 했다.

인파밀집 위험지역에 인공지능(AI) CCTV를 설치해 인파를 자동 감지하고 각 기관에 실시한 전송하는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재난대응매뉴얼을 한 권으로 통합해 사고 대응 능력을 강화한 바 있다.

오 시장은 “서울시는 희생자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시민의 안전이 보장되는 서울을 만드는 노력을 중단 없이 이어 나갈 것을 거듭 약속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오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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