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도시 울산에 부는 자원순환 ‘열풍’

산업도시 울산에 부는 자원순환 ‘열풍’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3-10-14 11:24
수정 2023-10-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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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기업 플라스틱 순환경제 협력사업 본격화
기업, 자원순환 제품 이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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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1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울산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 김두겸 울산시장 등 참석자들이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산업도시 울산에 자원순환 사업 열풍이 분다.

14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역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폐플라스틱 활용을 위한 협력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울산시는 지난 11일 시청에서 ‘플라스틱 순환경제 민관협력(거버넌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KPX케미칼, 비케이이앤지, 서연이화 등 11개 기업이 참여했다. 또 울산시와 울산테크노파크,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과학기술원, 울산대 등 9개 지원기관도 동참했다.

이들 기업은 폐플라스틱 공급부터, 수거, 선별, 전처리, 가공, 완성품까지 이어지는 순환경제 전주기 산업 육성을 위한 공급망 구축과 시설·장비 사용, 정보공유 등에 협력한다.

시는 이번 거버넌스에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등 완성품 기업도 참여해 앞으로 실질적인 순환경제 협력 모델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지역 기업들의 자원순환 제품을 이용한 사회공헌 사업도 활발하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13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울산지역본부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자원 선순환 장난감 기증식’을 갖고, 장난감 1000개 세트를 기증했다.

이 장난감은 현대미포조선 임직원들이 가정에서 고장 나거나 쓰지 않는 플라스틱 완구를 수거해 소재별로 분류하고 씻은 후 울주군 소재 사회적기업인 코끼리공장에서 분쇄해 새롭게 만든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아람코 코리아가 울산시사회복지협의회와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52개 사회복지시설에서 수집한 폐플라스틱 28t을 고강도 콘크리트와 섞어 재활용 의자와 탁자 세트를 만들어 태화강 국가정원 안에 쉼터를 설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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