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자격시험 응시료에 탈모치료까지…부산 기초단체 잇따라 청년 지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29 13:23
수정 2023-09-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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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의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부산 북구 제공
부산 북구의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부산 북구 제공
부산 기초단체가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하는 등 청년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위한 지원 정책을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부산 북구는 다음달부터 청년 자격시험 응시료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1인당 시험 1종에 대해 최대 10만원 한도로 자격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 청년은 응시료 지원을 격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생애 최대 3번 까지만 지원받을 수 있다. 응시료를 지원하는 시험 종목은 국가 기술 및 전문자격증 시험,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일본어능력시험, 중국한어수평고시 등이다 .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북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19세~34세 미취업·미창업 청년이다.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가구에 속해야 한다. 매월 1~10일 응시료 지원 신청을 접수하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25일까지 응시료 실비를 신청자 계좌로 입금한다.

앞서 지난 7월 해운대구는 미취업 청년 100명을 선발해 구직 활동비를 1인당 150만원 지원했다. 한 달에 50만원까지 쓸 수 있는 ‘H:틔움카드’를 3개월간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원금은 자격증 취득비, 시험 응시료, 학원비, 교재 구입비, 식기 등 직·간접 구직활동비로 쓸 수 있다. 레저, 유흥, 고가상품 등 구직활동과 무관한 업종과 생활비로 사용하는 것은 제한된다.

사하구는 2019년 부산에서 처음으로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을 시작했으며, 단계적으로 확대해 헌재 어학시험 16종, 국가기술자격증 500여종, 국가전문자격증 240여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공인민간자격증 90여종 등 총 900여종의 다양한 자격시험 응시료를 가구 중위소득 120% 이하 청년들에게 1인 연 1회 8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구의회가 탈모 진단을 받은 19∼34세 청년에게 경구용 치료제 구매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지원하는 조례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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