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韓-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열어

명지대 ‘韓-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열어

김예슬 기자
김예슬 기자
입력 2023-09-12 23:47
수정 2023-09-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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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대학과 “반도체 인재 양성”
“양국 미래지향적 관계” 학술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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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 제공
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아랍에미리트(UAE) 학술·문화 페스티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명지대 제공
다음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아랍에미리트(UAE)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가운데 한국과 UAE의 교류가 본격화하고 있다. 12일 서울 서대문구 명지대 국제회의장에서는 양국의 학술·문화를 소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한국-UAE 학술·문화 페스티벌’이 열렸다.

명지대 아랍지역학과와 중동문제연구소가 주한 UAE 대사관의 후원으로 연 이날 행사에는 압둘라 사이프 알 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 유병진 명지대 총장과 아랍지역학과 교수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유 총장은 환영사에서 “한국과 UAE는 2009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축한 이후 신재생에너지, 국방, 기후 변화 등 미래산업 분야에서 협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페스티벌이 양국 간 문화 교류 증진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에서는 명지대와 UAE 내 대학 간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가 주로 오갔다. 또 양국 관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어보는 주제의 학술 발표도 눈길을 끌었다. 칼리파 알칸디 박사는 ‘UAE의 동아시아 정책’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1980년부터 설정된 양국의 관계가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정명 명지대 아랍지역학과 교수도 ‘한국에서 UAE의 소프트파워 증진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학술 교류 이후에는 문화 교류 행사도 이어졌다.

2023-09-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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