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10대 운전 4중 추돌…9명 경상

무면허 10대 운전 4중 추돌…9명 경상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3-09-08 11:39
수정 2023-09-0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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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교차로에서 10대 A군이 몰던 차량과 충돌해 심하게 파손된 택시. A군은 무면허이며 사고 당시 신호를 위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제공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교차로에서 10대 A군이 몰던 차량과 충돌해 심하게 파손된 택시. A군은 무면허이며 사고 당시 신호를 위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한 교차로에서 10대 무면허 운전자가 신호 위반을 하는 바람에 4중 추돌 사고를 일으켜 9명이 다쳤다.

8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50분쯤 동구 좌천동 부산항 북항 5부두 앞 교차로에서 10대 A군이 몰던 승용차가 60대 B씨가 몰던 택시와 충돌했다. 사고 충격으로 튀어나간 택시가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승용차 2대를 연달에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군과 동승차 1명, B씨와 택시 승객 2명 등 9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거나,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귀가했다.

A군은 무면허 상태로 차를 운전하고 있었으며, 택시와 충돌할 당시 신호를 위반해 교차로에 진입하는 바람에 정상 운행 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사고 당시 A군이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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