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악화에 책임”… TBS, 김어준·이강택 전 대표에 손배소

“경영악화에 책임”… TBS, 김어준·이강택 전 대표에 손배소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23-09-06 00:47
수정 2023-09-0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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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법정제재로 출연금 삭감 초래
李, 통상 출연료 3배 지급해 배임”
김어준 유튜브 관련 상표권 소송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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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김어준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19. 06.11
언론인 김어준이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고(故) 이희호 여사의 빈소로 들어가고 있다. 2019. 06.11
서울시 산하 방송사인 교통방송(TBS)이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였던 김어준씨와 당시 TBS 대표이사였던 이강택 전 대표에게 경영 악화 책임을 물어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다.

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TBS는 두 사람에게 손배소를 제기하기로 했다며 “경영책임자 이 전 대표와 다수의 법정 제재 및 사회적 논란으로 TBS 지원 조례 폐지 및 출연금 삭감을 초래한 김어준씨에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TBS는 김씨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방송 중 발언해 법정 제재가 다수 발생했고 이로 인해 출연금 지원 근거가 되는 조례가 폐지됐으며 출연금이 전년 대비 88억원 대폭 삭감되는 결과를 불러왔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에게는 김씨에게 지역공영방송의 통상 대비 3배에 달하는 출연료를 지급해 경영책임자로서의 권한 남용 및 배임 행위를 했다고 덧붙였다.

TBS는 손배소와 별개로 현재 김씨가 유튜브에서 진행하는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이 TBS의 기존 프로그램명과 유사하다며 상표권과 관련한 권리 침해 금지 및 손배소도 함께 제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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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S는 6일 1억원의 손배소, 1억원의 상표권 소송을 서울서부지법과 서울중앙지법에 각각 제기해 총 2억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09-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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